[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북부경찰서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역 맞춤형 치안 시책인 ‘온(ON)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북부경찰서는 정확한 범죄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시책을 수립하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모두’를 뜻하는 순우리말 ‘온’, 보호 시스템을 켠다는 의미의 영어 ‘ON’, 따뜻함을 의미하는 한자 ‘온(溫)’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온 세상, 안전은 ON 일상은 溫’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핵심 추진 과제는 범죄 유형별 맞춤형 예방 활동이다. 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생샷 촬영은 ON!, 불법촬영은 NO!’를 비롯해 ▲스토킹·교제폭력 예방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우리 온(溫)마을’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온종일 온전히 따뜻하게 ON’ ▲피해자 보호 ‘피해자의 곁에서 온 마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괴롭힘은 OFF, 친구사랑은 ON’ 등 5대 분야로 추진된다.경찰은 시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 및 민간과의 협업도 병행한다.
재산세·자동차세 등 지방세 고지서에 가정폭력과 아동·노인학대 예방 홍보 문구를 삽입해 각 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또 원룸 밀집지역과 상가 화장실 입구 등에 범죄 예방 문구가 담긴 아크릴 거울을 설치하고, 여성 이용이 많은 업소를 ‘우리동네 파수꾼’으로 지정·운영해 스토킹과 교제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지역 카페와 협업해 컵홀더에 학교폭력 예방 문구를 삽입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도 추진한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고, 사이버 폭력 예방 인식 제고에도 나설 예정이다.피해자 보호 측면에서도 지원을 강화한다. 피해자들이 지원 제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부착한 안내 물품을 제공하는 등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이규종 대구북부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역 맞춤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