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숙소 점검에 나섰다.시는 2026년 외국인 농가형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신청 농가 150곳, 외국인 근로자 38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31일까지 숙소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1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법무부의 비자 발급 요건에 따라 숙소 적정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기준에 미달할 경우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다.점검 항목은 안전성과 주거 적합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비닐하우스나 창고를 개조한 부적합 시설 여부를 비롯해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설치 상태, 화장실·샤워실 등 위생 환경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김천시는 숙소가 근로자의 안전과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농가에 대한 근로자 배정을 제한할 방침이다.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농가의 인력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숙소 점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점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