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전통 식문화를 체험과 교육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자산 확산에 나선다.    단순 조리 체험을 넘어 전통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함께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4월 기획 프로그램으로 ‘전통음식-청송의 맛과 멋을 잇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청송의 전통 식문화와 지역 생활문화 자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특히 청송에서 생산된 제철 식재료에 청송옹기와 청송한지의 전통적 쓰임을 결합해 청송만의 전통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발효의 원리와 전통 음식이 지닌 가치와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프로그램은 청송 한국맥꾸룸 대맥장 명인인 성명례 명인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 2㎏을 직접 담그고, 이를 청송옹기에 담아 청송한지에 소망을 적어 포장하는 체험까지 함께할 수 있다.또 고추장을 활용한 고추장닭불고기와 고추장찌개 요리 체험도 마련돼 발효음식이 일상 식탁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수강 신청은 남관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회차별 18명을 모집한다.    중복 신청은 제한되며 수강료는 무료지만, 고추장 담기 체험에 필요한 재료비(청송옹기) 2만 원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전통 발효음식인 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지역 고유 문화유산의 쓰임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청송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과 생활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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