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이 조선시대 대표 도자문화인 분청사기의 보존과 연구, 활용 확대를 위해 박물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술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난 17일 상주박물관에서 분청사기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에 이르는 도자 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분청사기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은 대가야박물관을 비롯해 상주박물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양산시립박물관 등 총 5곳이다.고령은 세종실록지리지에 ‘상품(上品)’ 도자기를 생산하던 지역으로 기록돼 있으며, 사부동·기산동 요지(사적)와 대평리 분청사기 요지 등 주요 유적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분청사기 생산지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분청사기 관련 학술대회 및 공동 연구 ▲전시 및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연구 성과 공유 및 상호 자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분청사기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확대해 고령 도자문화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가야박물관은 협약 기관들과 함께 고령 출토 분청사기 연구를 위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