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가상현실(VR)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글로벌 석학과 빅테크 기업이 대거 참여해 미래 가상융합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2026 IEEE 국제 가상현실 컨퍼런스(IEEE VR)’가 오는 3월 21일부터 5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는 150개국 35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기술 학회로, 1993년 시작된 IEEE VR은 VR·AR·XR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50개국 1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한다.이번 대회에는 구글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세계적 석학들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구글의 마르 곤잘레스 프랑코, 의료 VR 분야 권위자 스킵 리조, 엔비디아 전략연구 총괄 토마스 베드나즈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 XR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기술을 조망한다.행사는 국제 학술논문 발표를 비롯해 XR 갤러리, 첨단기술 전시, 패널토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용 메타버스와 몰입형 인터페이스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경북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와이디자인랩, 에이알미디어웍스, 드림아이디어소프트, 모티버, 니어네트웍스, 오션라이트에이아이 등 지역 XR·VR·AI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국제행사 유치는 엑스코의 컨벤션 인프라와 대구시의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이 맞물린 성과로 평가된다.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미래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마이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