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부담 완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대출 이자 지원과 상환기간 연장을 병행해 실질적인 재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영덕군은 지난 17일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와 ‘긴급생활안정자금 이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말 발생한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상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협약에 따라 산불 피해 농가 가운데 농·축협에서 대출을 받은 758건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1년간 추가 지원 △지원 기간 내년 6월까지 연장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피해 농가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영농 재개에 필요한 최소한의 여건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군은 대상 농가에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는 한편, 이자 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복잡한 서류 준비로 인한 추가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지원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다시피 한 농민들에게 대출 이자 고지서가 또 다른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지원이 농민들이 다시 영농에 전념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덕군은 향후에도 피해 농가의 회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복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