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군은 지난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주요 지질공원을 방문해 국제 학술연구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핵심 자산인 ‘풍혈(Air Hole)’의 지질학적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의성군 방문단은 먼저 시마네현 ‘시마네반도·신지코·나카우미 국가지질공원’을 찾아 야쿠모 풍혈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의성 빙계계곡 풍혈과 유사한 사례를 중심으로 형성 원리와 미기후 특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학술적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야쿠모 풍혈이 행정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 단체 중심으로 보전·활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 주민 참여형 지질유산 관리 모델 도입 가능성도 면밀히 검토했다.이어 홋카이도 ‘토카치 시카오이 지질공원’을 방문해 학교 교육과 연계한 ‘지역학 교육’ 운영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해당 지질공원은 지역의 지형과 역사, 문화를 정규 교육과정에 접목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군은 이번 사례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지질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일본 지질공원 및 현지 연구진과의 교류를 통해 풍혈 관련 국제 공동 학술연구 추진 가능성도 확인했으며, 향후 학생 교류와 지질관광 홍보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일본 지질공원 방문을 통해 의성 풍혈 자원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위상을 높이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