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가 발주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민간 전문가를 투입한 상시 점검 시스템을 통해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남구는 2026년 ‘안전보건지킴이’를 구성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19일 밝혔다.안전보건지킴이 제도는 발주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건설재해 예방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사업장 내 잠재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남구는 앞서 지난 2월 산업안전보건 분야 자격과 실무경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 2명을 선발해 안전보건지킴이로 위촉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점검체계를 구축했다.안전보건지킴이는 연말까지 남구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매월 1~2개소를 선정해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개선사항에 대한 지도·권고를 병행할 계획이다.실제 지난 17일에는 ‘봉덕2동 신천둔치 지하통로 연결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점검은 ▲작업장 내 유해·위험요인 사전 발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및 보호조치 확인 ▲안전수칙 준수 여부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붕괴 위험 점검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남구는 이번 제도 운영을 통해 단순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고,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남구청 관계자는 “안전보건지킴이 운영을 통해 공사 현장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남구는 향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취약 분야에 대한 관리 강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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