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 딸기가 서울 한복판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단순 판매를 넘어 역사와 미식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령딸기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촌 일대에서 ‘고령구름딸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가야 딸기, 천년을 건너 조선의 수도에 오다”를 슬로건으로, 대가야의 수도였던 고령에서 출발해 오늘의 서울로 이어지는 서사적 스토리텔링을 핵심 콘셉트로 기획됐다.
경복궁 인근 서촌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팝업스토어는 단순 전시·판매를 넘어 오감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미식의 연결’에서는 산지 직송 고령구름딸기를 현장에서 선보이며, 전문 셰프가 참여하는 특별 레시피 쿠킹쇼를 통해 딸기의 활용도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령구름딸기가 디저트와 요리 전반에 접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참여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인생네컷’ 포토부스와 스탬프 투어를 통해 방문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룰렛 이벤트와 굿즈 증정 행사로 현장 체류 시간을 높인다.
특히 SNS 인증 이벤트를 병행해 온라인 확산 효과를 극대화, 현장 방문을 넘어 디지털 홍보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이번 팝업은 지역 농산물의 소비 방식을 ‘경험형 콘텐츠’로 전환한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 유통을 넘어 스토리와 체험을 결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수도권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령군 관계자는 “고령구름딸기의 우수성을 서울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지역 농산물의 프리미엄 브랜드화를 추진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