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축산업의 체질 개선을 겨냥한 ‘스마트 축산’ 제도화가 본격 궤도에 오르며 미래형 축산 전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경상북도의회 노성환 의원(고령·국민의힘)이 제361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스마트 축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축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질병 관리와 축산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조례안에는 △스마트 축산 정책 추진 방향 및 도지사 책무 규정 △5년 단위 육성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스마트 축산 기술 도입 및 기자재 보급 지원 △데이터 기반 경영 개선 △교육·컨설팅 및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축산 시범사업 추진 △축산 플랫폼 구축 및 협력체계 마련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담겼다.특히 축산업 전반에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은 물론, 질병 대응력과 환경 관리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삼중 혁신’ 효과가 기대된다.경북 축산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생산비 상승 등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데다 가축 질병 대응과 축산환경 개선 요구까지 커지면서 산업 전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축산 시스템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축분의 미생물 발효와 순환 관리 등 스마트 기반 환경관리 기술이 확산되면서 악취 저감과 자원 재활용, 생산비 절감 등 환경·경영 측면의 실질적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노성환 의원은 “스마트 축산은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경북 축산업이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4월 1일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 통과 여부에 따라 경북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와 정책 방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