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며 의료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2026년 첨복단지 입주기업 연구개발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22일 밝혔다.시는 2013년부터 매년 첨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의료산업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이 국가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공모 전문가 자문 사업’을 신설해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이번 사업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투자 연계형 연구개발 지원 ▲메디밸리 선도기업 육성 ▲맞춤형 제품화 지원 ▲정부 R&D 공모 컨설팅 등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통해 23일부터 신규 과제를 접수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그간 성과도 축적돼 있다. 시는 2013년 이후 총 114개 연구과제를 지원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3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99건, 시제품 제작 46건, 창업 6건 등 의료산업 기반을 다져왔다.또 골이식재 개발, 비흡수성 지혈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복강경 수술보조 로봇 개발, 진단치료기 사업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지원 효과를 입증했다.의료산업은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장기간과 고비용이 소요되는 분야인 만큼, 공공의 지속적인 지원이 기업 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 의료기업 유치와 입주기업의 매출·수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첨복단지를 글로벌 의료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입주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성장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잇는 이번 지원 정책이 대구 의료산업의 도약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