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통찰을 높이기 위한 정기 강연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도서관은 지난 2월 시작된 ‘월간 인문학’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매월 운영하며,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을 선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오는 4월에는 ‘과학의 달’을 맞아 수학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미래 사회를 조망하는 강연이 마련되며, 5월에는 ‘회복과 쉼’을 주제로 시민들의 일상에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4월 첫 강연은 4일 열리는 김재경 카이스트 교수의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이다. 수리생물학자인 김 교수는 수학을 통해 생명 현상을 설명하는 연구자로, 이번 강연에서 수학과 의학·생명과학의 연결성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이어 강창래 작가가 두 차례 강연을 맡아 인공지능 시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18일에는 ‘AI가 만드는 미래에 대한 소문과 진실’을, 25일에는 ‘AI 시대, AI의 일, 인간의 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기술 발전 속 인간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균형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5월에는 마음을 돌보는 강연이 이어진다. 14일에는 오은 시인이 ‘뭐 어때로 사는 법’을 주제로 일상 속 여유와 자기 수용의 메시지를 전하고, 30일에는 계명대학교 박민수 교수가 ‘오늘보다 단단해지는 마음’을 통해 삶의 회복력과 정서적 안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이번 연속 강연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부터 심리적 회복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시민들이 균형 잡힌 시각과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김천시립도서관장은 “봄의 절정인 4월과 5월, 과학과 기술, 문학과 마음을 아우르는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시대를 이해하고 삶의 위로와 통찰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월간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별 신청은 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