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도심 속에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 공영농장’을 개장하며 시민 참여형 녹색 복지 공간 확충에 나섰다.시는 23일부터 신천동 241-1 일원에 조성된 체험형 텃밭인 도시농업 공영농장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영농장은 도시민들에게 여가와 체험, 교육 기능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공영농장은 총 1.27ha 규모로 조성됐으며, 296구획의 텃밭(12㎡ 224구획, 21㎡ 72구획)을 비롯해 주차장과 관리 창고,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특히 이번 분양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노인·장애인 관련 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우선 배정을 실시해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치유 기능을 담은 ‘복합형 도시농업 모델’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운영 방식도 친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텃밭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관리되며, 참여 시민들에게는 재배 기술 교육과 함께 친환경 퇴비, 농기구 등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가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박주원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공영농장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는 경험을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앞으로도 도시농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