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이 지역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군은 지난 21일 울릉군 청소년센터에서 ‘2026년도 울릉군 청소년참여기구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소년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고23일 밝혔다.이번 발대식은 지역 청소년들이 정책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민주적 의사결정 경험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발된 2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군수와의 소통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이 평소 느꼈던 지역 현안과 개선 요구를 자유롭게 제시하며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이어졌다.위원들은 교육 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전용 공간의 효율적 운영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남 군수는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위촉을 넘어 울릉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주역들과의 약속”이라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제안은 군정의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이 자부심을 느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군이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행사 이후에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참여기구의 역할과 기능을 공유하고 분과별 토의를 통해 2026년 연간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앞으로 이들은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과 캠페인, 타 지역 교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울릉군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 스스로 정책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핵심 소통 창구”라며 “위원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울릉군은 이번 참여기구 출범을 계기로 청소년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