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 사회적경제협의회가 기업의 전문 기술을 앞세운 ‘현장형 봉사’로 어르신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며 지역사회 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이끌어내며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협의회는 지난 주말 평화남산동 중앙경로당과 도서경로당을 찾아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 사회공헌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이번 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보유한 전문 기술과 자원을 결합해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기업들은 분야별로 역할을 나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식회사 디엔케이는 대형 이불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전달하며 위생 환경을 개선했고, ㈜제이케이소프트는 에어컨 분해 청소와 살균 작업을 실시해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에 힘을 보탰다.주식회사 행복공간은 화재 대응을 위한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고, 주식회사 에이치에스정보기술은 CCTV 및 방송 장비를 점검해 경로당 내 보안과 정보 전달 체계를 정비했다.    늘푸른협동조합은 시설 전반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이처럼 세탁, 위생, 냉방, 안전, 방역을 아우르는 ‘원스톱 맞춤형 지원’은 고령층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소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생활 전반을 챙겨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김천시 사회적경제협의회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데 그 본질이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천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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