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한국화 거장 고(故) 이원좌 화백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특별전을 마련했다.군은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야송 추모 7주기 특별전 ‘먹으로 잇는 화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송이 낳은 대표 한국화가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수묵화 전통의 계승과 확장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야송 이원좌 화백은 청송군 파천면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뒤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한국화의 대가다.    1989년 서울 활동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2005년 미술관 개관과 함께 초대 관장을 맡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초대형 실경산수화 ‘청량대운도’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생전 그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신념 아래 예술의 영속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작가의 화업이 사후에도 이어지고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전시에서는 시기별 대표작과 함께 야송 화백과 교류해 온 작가 5명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이를 통해 전통 수묵화의 정신이 현대 작가들에게 어떻게 계승되고 새로운 표현으로 확장되는지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수묵화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야송 화백의 예술정신과 수묵화의 깊이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송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한 기획전시를 지속 확대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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