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지난해 220억 원 규모의 ‘농촌 협약’ 공모에 이은 성과로, 농촌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악취·소음·오염물질 등으로 주민 생활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이전하고, 정비된 부지를 쉼터와 생활편의시설로 조성해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강구면 금호지구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75억 원과 도비 22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15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금호지구는 주거 밀집 지역 내 수산물 가공공장이 혼재해 주민들이 악취와 소음 등 생활 불편을 겪어온 곳으로, 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군은 해당 지역 내 수산물 가공공장 6곳 중 5곳을 인근 농공단지로 이전하고 1곳은 폐업하는 방식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공장 이전 부지에는 마을 쉼터와 공동주차장 등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정비 대상 외 잔여 공장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비를 병행해 지역 내 격차를 최소화하고, 금호지구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이번 사업을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해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이전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공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산업 기반과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김광열 군수는 “이번 사업은 강구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