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보건소가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주민과 상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방역 홍보에 나섰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결핵 조기 발견과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영덕군보건소는 지난 24일 영덕전통시장에서 제16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장날을 활용해 결핵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층과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질병 인식 개선과 건강 습관 정착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현장에는 보건소 관계자들과 지역 결핵 감시 역할을 맡고 있는 ‘숨결 지킴이’들이 함께 참여해 예방 수칙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결핵 예방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한편, 2주 이상 기침 시 보건소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안내했다.
아울러 기침 시 입과 코를 가리는 기본 예절과 결핵 조기 발견의 중요성도 적극 홍보했다.특히 결핵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라는 점에서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보건소는 특별한 이유 없이 기침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반드시 흉부 엑스레이 검사 등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연 1회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자발적 검진 참여를 독려했다.영덕군보건소는 결핵 예방 주간이 종료되는 오는 27일까지 현장 중심 캠페인을 이어가는 동시에 전광판, 군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결핵 예방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오동규 보건소장은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며 “찾아가는 검진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