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하고 나섰다.
단순 지원을 넘어 돌봄 안전망 구축까지 이어지는 점에서 주목된다.군위군자원봉사센터는 3월부터 ‘뽀송이불! 찾아가는 고향사랑 세탁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이불을 수거한 뒤 세탁·건조를 거쳐 다시 전달하는 이동형 서비스로, 지역 세탁업체와 마을 경로당을 연계해 운영된다.
대형 세탁이 어려운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 모델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복지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어르신들에게는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세탁업체에는 안정적인 일감을 공급해 소상공인 지원 효과까지 기대된다.현장에서는 단순 세탁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방문과 소통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역할도 병행되고 있다.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정서적 돌봄 기능까지 수행하며 지역 내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세상이 좋아졌다.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미안하고 고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김정애 센터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실질적인 자원으로 활용돼 어르신과 취약계층, 지역 소상공인이 서로를 돕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군위군 관계자는 “세탁서비스 사업은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자원봉사와 기부, 복지가 결합된 지역 돌봄 모델”이라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