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한센병 조기 발견과 지역 주민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한 무료 진료에 나서며 감염병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다.군은 25일 보건소 만성병관리실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한센병 환자를 포함한 지역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피부 발진을 비롯해 코와 눈을 침범할 경우 코막힘과 출혈,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날 진료에서는 한센병 관련 검사와 상담뿐 아니라 두드러기, 가려움증, 무좀, 습진 등 일반 피부질환에 대한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도 함께 이뤄져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군은 이번 진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4일과 12월 16일에도 추가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무료 진료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병권 영양군보건소장은 “한센병은 현재 드물게 발생하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감염병”이라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군은 향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의료지원과 예방 중심 보건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