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이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 해소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군은 지역 내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고용 안정성 제고를 위해 ‘2026년 체류외국인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등 교육 수요 현장에 한국어 전문 강사를 직접 파견하는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바쁜 근무 여건과 이동 제약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터 인근에서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앞서 지난 15일 고령2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한국어 교육이 개강했으며, 이어 22일에는 동고령산업단지에서도 첫 수업이 시작됐다.
교육은 한국어 기초 회화를 비롯해 한국 문화 이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과정은 매주 일요일 3시간씩 진행되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단순 언어 교육을 넘어 근로자들의 직장 적응과 지역사회 정착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령군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배움을 미뤄왔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