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가 식목일을 맞아 시민과 함께 도심 녹지 확충에 나서며 ‘참여형 산림행정’의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생활 속 녹색문화 확산과 산불 예방 인식 제고까지 아우르는 현장 중심 행정이 펼쳐졌다는 평가다.시는 25일 남산근린공원 일원에서 제81회 식목일 및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시민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0.5ha 면적에 진달래 5천 본이 식재됐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삽을 들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함께 가꾸는 도시숲’이라는 상성을 더했다. 남산근린공원은 상주시민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시는 지난해 조성한 진달래 동산에 이어 올해 추가 식재를 통해 계절형 경관 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진달래 개화 시기에는 공원 일대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도심 속 대표 봄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현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직접 나무를 심으니 공원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이곳이 꽃으로 가득 찰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시는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체리나무 묘목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병행했다.    생활권 내 녹지 확산과 탄소저감 실천을 유도하는 체험형 정책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행사 현장에서는 산불 예방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상주시는 올해 총 100ha 규모의 산림에 편백, 낙엽송, 백합나무 등을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임업 기반 확대를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까지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산림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기능을 동시에 갖춘 산림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4월은 연중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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