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친환경 에너지 기반 농업 전환의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다.
물이 지닌 열을 활용한 ‘수열에너지’가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되며 탄소중립과 생산비 절감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상주시는 25일 김성환 장관이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찾아 수열에너지 도입 현장을 점검하고,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비용 절감,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운영 현황과 에너지 절감 효과,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수열에너지는 하천수나 호수 등 물이 지닌 열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맞물리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상주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기존 취수시설을 기반으로 이 기술을 농업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스마트팜 온실에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대체하는 전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 장관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스마트팜혁신밸리 운영 현황과 수열에너지 도입 배경, 절감 효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은 뒤, 수열에너지 공급설비와 온실 내부를 차례로 둘러보며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김 장관은 “스마트팜과 같은 미래농업 현장에 수열에너지를 접목하는 것은 탄소중립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오상철 권한대행은 “수열에너지 도입은 농업 현장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