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농촌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선도해 온 우곡봄봄 사회적협동조합이 주민 주도 돌봄체계 확장에 나섰다.우곡봄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4일 우곡면사무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도 사업 방향과 주요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사업 추진 실적과 재정·기부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돌봄 및 공동체 사업 계획, 정관·규약 정비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우곡봄봄은 농업 기반의 ‘농촌형 생활돌봄 모델’을 중심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온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주민의 일상과 삶 전반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올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우곡나눔플랫폼 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미용 봉사 ‘단정한 하루’를 비롯해 차량 이동지원, 생활수선 서비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주민 참여형 돌봄활동팀 ‘얼레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돌봄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얼레팀’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장애인 단체 구성원, 지역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조직으로, 우곡면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동돌봄서비스 수요조사를 완료하는 등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공동빨래방 운영을 위한 추가 수요조사도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공동제안사업을 통해 지역 의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제안하고, 설립 기념식과 사업설명회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차지훈 이사장은 “돌봄은 마을 안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농촌형 생활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수찬 우곡면장도 “행정과 주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돌봄 시스템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우곡봄봄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