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설 중심 돌봄’에서 ‘지역사회 중심 돌봄’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 예천군이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를 가동하며 노후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예천군은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에 맞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2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료·요양·돌봄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와 의료기관 퇴원 환자, 요양시설 퇴소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군 등 고위험군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신청은 본인이나 가족, 복지시설 종사자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접수 이후 사전 조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 판정 절차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인별 맞춤 지원계획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지원 내용은 보건·의료와 요양·돌봄을 비롯해 생활·주거 지원까지 포괄한다.    여기에 긴급 돌봄, 병원 동행, 주거환경 개선, 이·미용 서비스, 청소·방역, 이불 세탁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도 추가 제공된다.예천군은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19일 관내 및 인근 병원 9곳과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수행기관 선정과 읍·면 실무자 교육, 보건소 및 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체계 마련을 통해 사업 준비를 마쳤다.향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지원 창구를 설치해 대상자 발굴과 상담, 신청·접수 등 초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사업은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돌봄을 받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 특화 서비스 발굴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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