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벌이 가정 증가로 양육 공백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북 예천군이 아동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예천군은 아동이 갑작스럽게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보호자를 대신해 전문돌봄사가 동행하는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를 올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부모의 근무 등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4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진료는 감기나 복통 등 비교적 경증 질환과 약 처방에 한해 가능하며, 예방접종이나 정기검진, 치과 진료처럼 사전 조율이 가능한 경우나 응급·중증 질환, 법정 감염병, CT·MRI 촬영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진료비와 약제비를 제외한 서비스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이용 절차는 간편하다. 보호자가 신청 시 지정한 장소에서 돌봄사와 아동이 만나 관내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와 수납을 지원받고, 이후 돌봄사가 아동을 안전하게 귀가시킨 뒤 보호자에게 진료 결과와 약 복용 방법 등을 상세히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신청은 ‘모이소 경상북도’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과 접수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실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총 198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54건의 이용이 이어지며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군 관계자는 “부모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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