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상주시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지역밀착형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 중심 돌봄에서 벗어나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통합지원 모델을 본격 가동하며 복지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것이다.상주시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맞춰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사업 홍보와 지역사회 인식 확산을 위해 26일부터 약 두 달간 관내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26일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되며, 시 통합돌봄 전담팀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마을 이·통장과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핵심 내용과 서비스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중심 홍보를 통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잠재적 돌봄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병원 퇴원환자나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등 다양한 돌봄 수요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상주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약 38.5%에 달하는 초고령지역으로, 돌봄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분절적 서비스 제공 방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설명회를 계기로 마을 단위 돌봄 대상자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신청 안내 창구를 마련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제 서비스 이용까지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구상이다.상주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단순 복지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라며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