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의성군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체·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 의료 지원에 나섰다.군은 재난 이후 장기화될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이동진료는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해 추진되며, 정신건강 전문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진료와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약 처방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특히 한의과·치과 진료를 비롯해 치매선별검사, 우울척도검사, 이동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군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9일까지 관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6개소에서 이동진료를 실시했으며, 총 184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46명, 한의과 진료 161명, 치과 진료 46명이 이용하는 등 분야별 의료 서비스가 고르게 제공됐다.또한 의성군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추가 이동진료를 운영할 계획이다.이동진료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병원이 멀어 진료받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상담과 치료를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 증진과 심리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의성군은 재난 이후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보건·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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