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이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광역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며 지역 교통 지형 변화의 중심에 서고 있다.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입체적 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군위군은 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주요 간선도로와 철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신공항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을 통해 광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일반국도 16호선(군위~청송, 59.3㎞)과 85호선(김천~예천, 93.5㎞)이 국도로 승격되면서 경북 동부 및 북부권의 공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관리 주체가 국가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건설 및 유지·보수에 안정적인 재정 투입도 가능해졌다.동서축 교통망 구축을 위한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됐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2025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총 연장 21.2㎞, 4차선 규모로 약 1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잇는 동서 연결축을 형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 도심과의 직결성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수성IC에서 동군위 분기점까지 약 30㎞를 연결하는 민자사업으로, 약 1조 8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이 완공되면 신공항과 대구 도심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철도망 확충 역시 핵심 축이다. ‘대구~경북 광역철도(신공항철도)’는 서대구역에서 신공항을 거쳐 중앙선 의성 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 70.1㎞ 복선전철 사업으로, 약 2조 6천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앞서 대구와 경북 주요 지자체는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고 있다.군위군은 이 같은 도로·철도망 구축이 신공항 개항 이후 물류와 여객 수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구축되면서 군위가 대구경북의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대구시, 경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