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이 기후변화로 잦아진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봄철부터 선제적 재난 대응에 나섰다.
행정 중심 대응을 넘어 군민 참여형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안전도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군위군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하천과 저수지,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27일 밝혔다.군은 하천 및 소하천 95개소, 저수지 353개소, 급경사지 91개소, 산사태 우려지역 234개소 등 재해 취약지 전반을 대상으로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침수 우려가 높은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시설 점검과 토사 유출 방지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군은 부서별 책임제를 통해 공무원이 직접 소관 시설물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는 즉시 보수·개선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황관리 체계와 비상 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군민 참여 확대도 눈에 띈다. 주민들은 배수로 정비와 생활 쓰레기 수거, 위험 요소 신고 등 일상 속 재해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군은 풍수해 행동요령 홍보와 안전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자율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군 관계자는 “재난은 행정만으로 완벽히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군민과 함께하는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공무원과 군민이 힘을 모아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군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위군은 앞으로도 선제적 점검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