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성주군은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맞춤형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2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사업은 병원·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노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생활·주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성주군은 본격 시행에 앞서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 결과 총 80건의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방문의료·방문건강·일상생활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약 180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특히 보건·의료·복지 담당자가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7차례 운영해 사례별 최적 해법을 도출하고, 총 80명의 대상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한 방문진료 서비스는 사업 효과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수륜면에 거주하는 90대 어르신의 경우 병원 방문이 어려웠지만, 재택의료센터와 연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처치를 제공했습니다.이는 의료 접근성 개선과 돌봄 공백 해소 측면에서 통합돌봄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군은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의료·복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협의체는 정책 방향 설정과 실행계획 수립,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합니다.또 성주병원과 퇴원환자 연계 협약을 체결해 재입원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상돌봄서비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사·이동·반찬·방문목욕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확대했습니다.사업 안착을 위해 10개 읍·면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509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현장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주거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통합돌봄 서비스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조사와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의료·돌봄·주거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체계’로 운영됩니다.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돌봄을 가족의 책임에서 지역사회 공동 과제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성주군이 통합돌봄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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