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상주시가 고령화와 인구유출 등 농촌 마을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의 실천형 정책 실험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행정 중심에서 주민 중심으로 전환된 ‘마을 리빙랩’이 지역재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된다.마을 리빙랩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실험·실행하는 참여형 정책 모델로, 기존 하향식 행정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주민 삶을 반영한 상향식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올해 사업에는 9개 마을이 참여하며, 각 마을별 활동가를 중심으로 교육과 멘토링, 벤치마킹, 사업화 지원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행과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다.특히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형 교육이 강화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사회적경제 및 농촌공간 비즈니스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교육을 통해 주민 주도의 사업 기획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참여 마을에는 특화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되며, 마을당 70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의 사업비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실행과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마을 단위 실험과 실행 경험을 향후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확산시키고,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행하는 리빙랩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주민 주도형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상주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범사업을 넘어 지역공동체 회복과 자립 기반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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