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시는 지난 2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열고,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개체 수 증가와 함께 농가 피해가 지속되고, ASF 확산 가능성까지 맞물리면서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이번에 출범한 피해방지단은 관내 5개 수렵단체 추천을 통해 선발된 모범 엽사 4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수렵 면허를 보유하고 총기 사용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현장 대응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해 선발됐다.발대식에서는 실효성 있는 포획 활동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됐다.    김천경찰서와 연계해 총기 취급 요령과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ASF 방역 지침과 포획 활동 시 준수사항 등을 집중 전달했다.    단순한 포획을 넘어 방역과 안전을 아우르는 ‘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피해방지단은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거나 ASF 감염 우려가 있는 멧돼지 출몰 시 즉각 현장에 투입돼 포획 활동을 전개하는 등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특히 멧돼지는 ASF의 주요 매개체로 지목되는 만큼, 이번 방지단 운영은 단순한 농가 보호를 넘어 지역 방역망을 강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시는 신속한 출동과 집중 포획을 통해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임창현 환경위생과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방지단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단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총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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