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대가야의 독자적 문화와 정체성을 집약한 기획특별전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에 나섰다.대가야박물관은 지난 27일 오후 2시 ‘대가야 열두 개의 별-名品12-’을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령 대가야축제 ‘다시 태어나는 대가야(RE-BORN)’ 개막에 맞춰 마련됐다.전시는 대가야를 상징하는 가야금의 열두 줄에 착안해 기획됐다. 박물관 소장 유물 가운데 대가야만의 독창성과 문화적 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유물 12점을 엄선해 ‘열두 개의 별’이라는 상징적 의미로 풀어냈다.전시에는 원통모양 그릇받침, 봉황무늬 고리자루큰칼, 연꽃무늬 벽돌, 흙방울 등 대가야 시대의 생활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핵심 유물들이 포함됐다.    각 유물은 단순한 유적을 넘어 당시의 예술성과 기술력,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특히 이번 전시는 다수의 유물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징성과 대표성을 갖춘 유물을 중심으로 집중도 높은 전시 구성을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대가야사의 핵심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대가야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유물들을 엄선해 전시의 밀도를 높였다”며 “각 유물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통해 대가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대가야의 정체성과 문화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가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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