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의성군이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농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산된 지원체계를 통합한 ‘현장 중심형 정책’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군은 ‘의성군 맞춤형 농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3월 말 기준 1만4천6농가에 총 74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우선 지급했다고30일 밝혔다.    현재 추가 신청도 병행 접수하며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이번 사업은 작물별·품목별로 나뉘어 운영되던 기존 농자재 지원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의성군의 선도적 모델이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농가는 관내 지정 가맹점에서 영농 여건에 맞는 농기자재를 자율적으로 구입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획일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실제 지난해에는 1만4천549농가에 약 61억 원이 지원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고, 산불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 지원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기존 소모성 농자재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농기계 구입비와 수리비,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까지 포함하면서 농가 부담 완화 범위를 대폭 넓혔다.    영농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로 진화한 셈이다.지원금은 농업경영체 등록 면적과 재배 작물에 따라 ha당 27만 원에서 최대 159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의성사랑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농가는 올해 말까지 관내 가맹점에서 필요한 시기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행정 절차도 대폭 간소화됐다. 한 번의 신청으로 통합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줄이고 농업인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기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지원 제외 대상자에 대한 이의신청과 신규 누락자 신청을 접수하고 있어 해당 농업인의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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