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덕군이 경로당을 단순 휴식 공간에서 디지털 기반 복지 거점으로 전환하며 노인 복지 혁신에 나섰다.    정보 격차 해소와 여가·건강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복지 모델’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영덕군은 다음 달 3일 영해면 실버복지관에서 ‘스마트 경로당 개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추진됐으며, 군은 그간 단계적으로 디지털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영덕군은 지난해 노인복지회관에 뮤직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관내 경로당 52개소에 양방향 화상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반을 마련했다.스마트 경로당은 개통 이후 실시간 콘텐츠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각 경로당에서는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특히 단순 영상 송출을 넘어 양방향 소통 기능을 통해 군정 소식 전달과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마을 간 정보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운영을 맡은 영덕군 실버복지관은 어르신들의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시스템 사용 교육과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이번 사업은 고령화 지역 특성에 대응한 디지털 복지 전환 사례로 평가된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송재영 가족지원과장은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혜택을 누리며 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개통을 계기로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영덕군은 향후 콘텐츠 다양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경로당을 지역 노인복지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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