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동구가 응급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외곽 지역 경로당에 긴급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며 고령층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동구청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의료 취약 지역 경로당 15개소에 ‘안심벨’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30일 밝혔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외곽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안심벨은 응급의료시설로부터 11km 이상 떨어진 경로당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이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즉시 경찰 통합관제센터와 소방서로 상황이 실시간 전파돼 출동 체계가 가동되는 구조다.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해 생명 구조의 핵심인 ‘골든타임’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이번 시스템은 단순 신고를 넘어 경찰과 소방이 동시에 대응하는 연계 구조를 갖춘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고령층 이용 비중이 높은 경로당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대책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의료 취약 지역 경로당에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경찰과 연계된 안심벨 시스템이 어르신들의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인 안전 장치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동구는 향후 운영 상황을 점검해 안심벨 설치 확대와 기능 보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밀착형 안전 인프라 구축이 지역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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