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문경시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청년 정책과 복지,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례안이 상정되며 정책 방향 설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문경시의회는 30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제291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9건을 포함해 조례안 18건과 일반안건 4건 등 총 22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주요 안건으로는 황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대상 조례 일부개정안 △자연보호운동 단체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이 포함됐다.
서정식 의원은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개정안을, 신성호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환경감시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또 남기호 의원의 의회 회의 규칙 개정안과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 개정안, 박춘남 의원의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안, 김영숙 의원의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다수 포함됐다.이와 함께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안 등 9건과 문경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등 일반안건 4건도 함께 심사된다.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역 현안을 둘러싼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신성호 의원은 택시 종사자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감차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면허 양수 시 금융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택시 승계 지원사업’ 도입을 제안했다.박춘남 의원은 초고령화에 따른 경로당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재산 활용과 상가 장기 임차, 신축 부지 매입비 지원 등을 통한 경로당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4년간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했다.이어 “오는 6월 3일 제10대 지방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경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