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하고 개심사지 국보 승격을 축하하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걷기와 관광을 결합한 ‘벚꽃 엔딩 스탬프 챌린지’다.군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심사지 일원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반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체전 방문객과 군민이 함께 축제 분위기를 체감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특히 주요 거점인 개심사지 일대는 지난해 ‘맨발 걷기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이번 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 건강 명소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그간 옛 기찻길과 한천 제방길 등 지역 내 걷기 코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생활밀착형 운동 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이벤트 역시 그 연장선에 놓인 정책적 시도다.참여 방식은 비교적 간편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설치한 뒤 ‘예천군 뚜벅이’ 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미션은 걸음 수와 방문 인증 두 가지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이틀간 누적 6,400보 이상을 걸어야 하며, 하루 최대 인정 걸음 수는 5,000보로 제한된다.
이어 개심사지 오층석탑과 한천 제방길 등 지정 지점 2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획득해야 미션이 완료된다.군은 특히 ‘제64회’ 도민체전을 상징해 목표 걸음 수를 6,400보로 설정, 행사 의미를 더했다.
단순 참여를 넘어 체전과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상징적 장치로 읽힌다.참여자 혜택도 마련됐다. 군은 행사 기간 동안 챌린지 참여 후 응모한 인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예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벚꽃 경관과 걷기 코스, 모바일 플랫폼을 결합한 ‘참여형 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방문객의 체류와 경험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예천군 관계자는 “벚꽃이 어우러진 봄길을 걸으며 도민체전의 열기를 체감하고 지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군민과 방문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