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가 산불의 상흔을 딛고 2년 만에 재개돼 24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가 군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산불로 하루 만에 전면 취소됐던 아픔 이후 2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지역 회복과 공동체 결속을 상징하는 의미를 더했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행사 기간 동안 포근한 봄 날씨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이 맞물리며 약 2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제17회 행사 대비 22%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의성 산수유마을이 전국적인 봄꽃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행사 프로그램도 한층 다채롭게 구성됐다. 가수 에녹과 린이 참여한 봄빛 버스킹을 비롯해 지역 공연단체의 거리 공연, 의성문인협회 작품 및 성인문해교육 수상작 전시가 마련돼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산수유 전시와 압화 체험, 농특산물 및 먹거리 장터,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 ‘육쪽이를 찾아라’, 페이스페인팅과 키링·바람개비·오카리나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가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특히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과 참여를 결합한 프로그램 운영이 방문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김주수 군수는 “산불이라는 큰 시련을 극복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군민 여러분과 의성을 찾아준 관광객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 20주년을 맞는 축제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봄꽃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