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 작업을 구체화하며 출산·육아 지원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의성군은 지난 3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군 관계자와 자문위원, 용역사 등 18명이 참석해 설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운영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실시설계 추진 현황을 비롯해 시설 배치와 공간 구성, 이용 동선, 개략 공사비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동선 설계와 기능별 공간 배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8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5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층에는 행정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모자동실과 영유아실, 산모 휴게공간 등 돌봄과 회복을 위한 시설이 배치된다.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와 생활 동선을 고려한 설계,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 향후 운영 효율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김주수 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친화 환경 조성과 산모·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충실히 반영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저출산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산후조리원이 지역 출산·양육 환경 개선의 실질적 기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