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정책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영양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영양군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추진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장과 주민자치회, 지역 단체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해 시범사업에 대한 인식과 체감 효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현실적인 문제와 보완 필요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영양군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와 한계를 균형 있게 수렴해 공통 쟁점과 지역별 차별 쟁점을 구분·정리하고, 이를 향후 정책 논의 안건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 의견 청취를 넘어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환류 구조’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이와 함께 간담회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운용 방식과 추진 현황이 공유됐으며,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사회연대경제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주민 관점에서 제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지역 단위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차별적 쟁점을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농어촌 기본소득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영양군 간담회가 현장 기반 정책 설계의 모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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