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 달성군 청소년들이 교실 강의 대신 무대 위 주인공으로 나서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다.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으로 기존 예방 방식의 한계를 넘겠다는 시도다.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다가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다가감’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또래 중심의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뮤지컬 동아리 프로젝트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 제작’까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프로그램의 핵심은 체험과 창작이다. 참여 학생들은 뮤지컬 드라마를 활용한 예방 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청소년전화 1388 홍보를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기획과 연출, 출연, 영상 편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또래의 시선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특히 뮤지컬 형식의 교육은 실제 상황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가해 행동의 위험성을 체감하게 해, 기존 강의식 교육보다 높은 전달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감정 이입을 기반으로 한 교육 방식이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공감대 형성과 함께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김지향 센터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예방 중심의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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