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이 지질공원 해설사의 전문성 제고와 탐방객 안전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설사 역할을 ‘안내’에서 ‘안전관리’까지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울릉군은 지난 2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6년 지질공원해설사 간담회 및 안전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소속 해설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해설프로그램 활동 실적과 지질공원한마당 교구재 경진대회 수상 성과 등이 소개됐으며, 올해 추진될 지질 연수프로그램 운영과 신규 해설사 양성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단순 성과 공유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해설 인력 운영 방안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이어 진행된 안전교육은 최근 탐방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실효성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지질명소별 위험요소 점검과 응급상황 대응요령,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은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협조로 이뤄져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생활 속 응급처치 방법까지 포함돼 해설사들의 초동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울릉군은 2013년부터 지질공원 해설사를 양성해 현재 23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봉래폭포, 관음도, 나리분지, 태하해안산책로 등 주요 지질명소에 정기 배치돼 탐방객 안내와 해설을 맡고 있다.    해설프로그램은 전화 또는 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지질공원 해설사는 단순한 해설을 넘어 탐방객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울릉군 지질명소를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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