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가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으로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최근 경상북도 공모사업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1억9천800만원을 포함한 총 3억9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와 결혼·출산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구조적 접근으로 지역 활력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신중년 전문기술 자격과정 운영 지원사업 △신중년 고용지원사업 △미혼남녀 만남사업 등이다.
특히 신중년을 축으로 한 고용정책과 결혼 친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일자리-정주-인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노린 점이 특징이다.신중년 전문기술 자격과정 운영 지원사업은 지역 내 20명을 선발해 전기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사무자동화기능사, 경비지도사, 방수기능사 등 실무 중심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교육부터 자격 취득,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일괄 지원체계를 통해 현장 수요와 인력 간 불일치를 해소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단순 훈련을 넘어 ‘취업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신중년 고용지원사업은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를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사업장별 최대 3명까지 지원이 가능해 기업의 채용 부담을 낮추고, 숙련 인력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산업현장의 인력난과 중장년층의 고용 공백을 동시에 메우는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평가된다.저출생 대응의 한 축인 미혼남녀 만남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녀 20쌍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 자연스러운 교류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성 행사를 넘어 관계 형성과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결혼 친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동시에 강화, 청년·신중년 모두가 머무를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에 머물고 싶은 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