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가 주민 참여형 돌봄 인력을 앞세워 지역 밀착형 복지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남구는 지난 1일 구청에서 통합돌봄 특화사업인 ‘우리마을돌봄관리소’의 핵심 인력인 ‘늘봄지기’를 대상으로 활동 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현장 중심 돌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4일 밝혔다.‘늘봄지기’는 ‘언제나 햇살처럼 따스한 참된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시니어 일자리 참여자들로,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지원 인력을 넘어, 이웃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3월부터 동별 2인 1조로 편성돼 관내 80~90대 초고령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돌봄 수요 발굴에 나섰다.    그 결과 활동 시작 한 달 만에 총 295명의 대상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돌봄 사각지대 해소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발굴된 대상자는 남구청에서 돌봄 욕구를 분석한 뒤 각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담당자에게 연계된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정하고, 개인별 건강·생활 여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지난 한 달간의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겪은 사례와 경험을 나누며, 어르신 고립감 해소와 위기 상황 사전 대응이라는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늘봄지기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단기간 내 295가구 발굴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이 사회적 연결망의 중심이 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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