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군위군이 대도시 소비시장과 직결된 로컬푸드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며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군위군은 3일 대구역에서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10호점(대구역점)’ 개장식을 열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도시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거점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대구역점은 도시철도와 철도가 교차하는 대구 도심의 핵심 생활 동선에 입지했다는 점에서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일상 속 소비 흐름과 맞닿은 ‘생활밀착형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대구교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역사 내 상업 공간을 확보하면서, 고정 소비층이 아닌 대규모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소비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지방 농산물 유통이 가진 한계를 ‘입지 전략’으로 돌파한 사례로 평가된다.이날 개장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관계자, 대구교통공사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기념 커팅식과 시루떡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하며 개장을 축하했다.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은 이번 대구역점 개장을 통해 10호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생산-가공-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로컬푸드 순환망이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와 안정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군은 이를 기반으로 2만2천 군위군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235만 대구시민의 식탁으로 연결하는 공급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매장에서는 제철 농산물과 신선 채소, 가공식품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판매하며, 향후 축산물까지 품목을 확대해 ‘종합 로컬푸드 매장’으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지역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군 관계자는 “대구역은 도시의 관문이자 일상이 교차하는 공간”이라며 “군위 농산물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군위군은 앞으로도 도심 거점 중심의 직매장 확대와 함께 공공급식 연계, 먹거리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먹거리 순환 구조를 한층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