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봄철 산행 증가와 건조기 산불 위험에 대비해 팔공산 일대 현장 점검에 나섰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일 팔공산 주요 등산로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산악 안전시설 및 재난 대응 체계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등산객 안전 확보와 재난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이날 점검에서는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위치표시판의 시인성과 정보 정확성을 집중 확인하고, 위급 상황 시 초기 대응에 활용되는 119구급함의 관리 상태를 세밀히 점검했다.
구급함 내 의약품 비치 여부와 사용 가능 상태 등 실효성 중심 점검이 이뤄졌다.또한 방송 통신 기반시설인 KBS 팔공산 송신소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근무 환경,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재난 발생 시 취약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 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 가치”라며 “위치표시판과 구급함은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관리로 등산객이 안심하고 산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점검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건조한 봄철을 맞아 등산객을 대상으로 화기 사용 금지와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안내하고, 산불 취약지역 순찰을 확대할 방침이다.아울러 팔공산과 비슬산 등 주요 산에는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유동 순찰과 안전 홍보를 강화한다.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산악 안전과 국가기반시설 보호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구조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