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센터 내 실증시험 포장에서 관내 병설 유치원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어린이 농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 아이들이 지역 농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흙의 소중함과 생명 산업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체험을 넘어 농업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교감을 동시에 높이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농업 전문가의 지도 아래 감자와 당근 씨앗을 직접 심으며 첫 수업을 시작했다.
고사리손으로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으로 아이들은 작물의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수확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명의 순환과 농업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현장에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지역 농업을 몸소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황대식 영덕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 농부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농촌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