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박종우, 이한구, 임안나 3인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한 사진전 `기억에 서다`를 오는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대덕문화전당 1, 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억에 서다`는 국내 중견 사진작가 3인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되돌아보고 나라를 지킨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로 눈길을 끈다. 본 전시는 6․25전쟁 휴전 이후 비무장지대 현장의 모습을 기록한 최초의 민간인 박종우 작가의 ‘DMZ 시리즈’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며 순간을 기록한 이한구 작가의 ‘군용’, 유원지, 공터 등 예기치 못한 곳에 놓여있는 폐무기의 초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임안나 작가의 ‘Frozen Hero’ 작품으로 구성되었다.분단된 조국의 슬픔과 애환을 다양한 앵글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80여 점의 사진 작품이 전시될 사진전`기억에 서다`는 전액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대덕문화전당 기획전시 사진전`기억에 서다`가 호국정신 고취와 함께 국내 시각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덕문화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